이정미, "삼성 백혈병 최종 중재안...삼성, 중재안 이행에 즉각 나서야"

정성남 | 기사입력 2018/11/05 [16:23]

이정미, "삼성 백혈병 최종 중재안...삼성, 중재안 이행에 즉각 나서야"

정성남 | 입력 : 2018/11/05 [16:23]

▲ 이정미 정의당 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 참석해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     © jmb방송


[jmb방송=정성남 기자]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5일 삼성백혈병 최종중재안 권고와 관련해 "지난 주말 삼성전자 백혈병 조정위원회가 삼성 측이 산재 피해자에게 최대 1억 5천만원을 보상하고 피해자 단체와 가족 앞에 공개사과 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이같이 밝히고 "이번 중재안으로 故 황유미 씨를 비롯한 삼성 백혈병 피해자와 그 가족들이 조금이나마 고통을 덜게 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지난 11년 동안 삼성과 외로운 싸움을 벌인 황상기 씨와 피해자 가족들 그리고 피해자를 대변해온 반올림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이어 "삼성은 이미 지난 7월에 중재안을 조건 없이 수용하겠다고 약속한 만큼, 중재안 이행에 즉각 나서야 한다". "특히 이번 조정 과정에서 피해자들은 통상적 산재보상액보다 낮은 보상액을 수용하면서까지 보상범위를 넓히고자 했다"면서 "향후 삼성전자는 피해신고를 성실히 접수하고, 최대한 보상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이어 그는 "하지만 정의가 다 실현된 것은 아니다라면서 삼성 백혈병 문제는 노동자의 생명보다 기업의 이윤을 우선한 삼성의 경영방침이 불러온 비극이다"고 일침을 가했다.

 

이 대표는 또 "삼성은 조정위의 요청대로 이번 사례를 기준으로 다른 산업재해 문제도 함께 풀어가야 한다면서 무노조 경영에도 마침표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노동조합은 노동자 건강을 지키기 위한 기업 내 감시자이라면서 무노조경영과 생명경영은 양립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정의당 또한 산업재해의 입증책임을 전적으로 노동자 개인에게 전가하는 현행 산업재해 보상제도의 맹점을 개선하는 등 남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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